3년 동안 공무원 임금 동결 ‘뜨거운 감자’
지난 수요일, 공익 서비스 부분 장관(Public Service Minister) Christ Hipkins는 연 $60,000 달러 이상의 임금을 받는 공공 부분 근로자에 대해 3년 동안 임금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100,000 달러 혹은 그 이상을 받는 선임 리더 등의 공무원을 포함하여 연 $60,000 달러 이상을 받는 공무원들의 임금이 3년 동안 오르지 않게 되고 (예외 사항 허용), 공공 부분에 종사하는 근로자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연 $60,000 달러 미만의 근로자는 임금 인상을 종전대로 적용받는다. 이 같은 조처는 지난 해 이미 도입된 바 있으며 다음달에 종료 예정이었다. 3년으로 다시 연장된 임금 동결안은 2023년 중반에 검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에 재무부 장관 Grant Robertson은 “지난 해 공공 부분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임금 인상 동결은 불가피했다. 코비드 19로 인해 임금 보조 등 정부 지출이 치솟았다. 현재 모든 경기 부분에 걸친 회복 양상이 보이는 만큼 코비드 동안 경제를 어떻게 뒷받침 할지 공공 부분을 비롯한 국가 채무 변화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번 3년 연장 결정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경기 부양을 고심해야 할 이 시점에 공무원의 임금 동결이 경제에 얼마만큼 이득을 가져올 지는 알 수 없다는 답변이다.
한편 공공 부문 노동조합 PSA (the Public Service Association)는 이 같은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연합측은 성명 발표에서 “뉴질랜드 시민은 공무원들을 어느 때 보다도 강하게 신뢰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부패하지 않고 국가에 헌신하는 직원들이다. 코비드 19 동안 병원에서, 실험실에서 그리고 국경에서 우리 PSA 구성원들은 나라를 위해 혼힘을 다해 일해왔다. 12개월의 임금 동결을 다시 3년이나 연장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공정하지 않다.” 라고 밝혔다.
PSA 조합의 평균 연봉은 $59,000 달러이며 이 중 80%가 $75,000 달러보다 적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