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오픈홈 시간에 맞춰 주말의 시간을 쪼갤 필요가 없어졌다.
침대에서 잠옷을 입은 채로 다른 사람 집을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는 주말 동안 봐야 할 집 주소를 들고 바쁘게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이제 필요한 것은 집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가상현실 3D 고글이다.
가상현실 기술이 부동산 시장에 활용되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현재 8%의 판매자가 잠재적 구매자에게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Realestate.co.nz의 업무 총괄 책임자인 Peter Mangin는 해외나 지방의 구매자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언급하였다.
해외 투자자의 경우 3D 로 집 구경을 하고 전화를 걸어 주택 구매를 결정한다. realestate.co.nz은 몇 년 전부터 Matterport를 통해 3D 가상 오픈홈을 제공하고 있다. 가상 오픈홈을 체험하고 싶다면 여기를 추천한다.
https://my.matterport.com/show/?m=op9tzd9zRJ3&utm_source=4
가상 현실이라고 해서 현실감이 떨어지는 미친 과학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가상 오픈홈을 통해 집안 구석구석, 방안, 욕실, 부엌 세부까지 훑어보고 꼭 보고 싶은 집을 꼽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비가 오는 날 어린 애들을 데리고 오픈 홈 시간을 맞춰 동분서주할 필요가 없어졌다.
가상 현실이 전통적인 시장을 와해시키는 게 아니라 이를 확장한다고 Mangin은 말하였다. 높은 가격대의 주택이라면 분명 괜찮은 투자라고 그는 덧붙여 말하였다.
오클랜드 아파트 개발업자인 Craig Watkins는 아파트 모델 하우스의 경우 가상 오픈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가상 체험으로 미래 주택을 보고 느낄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더 많은 사람이 가상 오픈홈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20~30채의 아파트를 분양하는 개발업자 입장에서 가상 오픈홈 제작 비용을 아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3D 고글이 없어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도 가상 오픈홈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