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록다운 이후 순수 이민자 300명 증가
코로나 바이러스 첫 록다운이 있었던 3월 말 이후 뉴질랜드 순수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는 단지 300명이었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은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늘어난 순수 이민자 수(장기 거주를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한 사람의 수에서 장기 체류 목적으로 해외로 떠난 사람의 수를 뺀 값)는 1,700명이었다. 팬대믹이 시작되지 않았던 작년 같은 기간의 순수 이민자 수는 21,500명이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늘어난 뉴질랜드 순수 시민권자 수는 5,200명이었는데, 같은 기간 순수 비시민권의 수가 3,500명으로 감소하여 순수 이민자 수는 1,700명이 되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뉴질랜드로 입국한 시민권자보다 뉴질랜드를 떠나 다른 나라로 향한 시민권자가 많았다. 그래서 뉴질랜드 시민권자 순수 유입은 마이너스 2,700명이었다. 하지만 비시민권자 유입은 24,300명으로 뉴질랜드로 입국한 비시민권자가 더 많았다.
통계청의 Tehseen Islam 인구조사 팀장은 작년과 비교해서 순수 이민자 유입은 상당히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국경이 봉쇄되고 해외여행이 제한되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8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순수 이민자 수는 71,500명이며, 이 수의 98%는 국경이 봉쇄되기 전인 7개월 동안 유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경이 봉쇄되기 전에 뉴질랜드에 도착한 사람들은 이 전보다 더 오랫동안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후반이나 2020년 초반에 뉴질랜드에 입국한 사람들은 해외로 돌아가지 않거나 평소보다 더 오래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다고 Islam 팀장은 언급했다.
월별로 보면 전통적으로 12월에 뉴질랜드로 귀향하는 키위가 가장 많은데, 작년 12월에는 평균보다 훨씬 많은 키위가 뉴질랜드로 돌아왔으며 더 오랫동안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