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판매 평균가, 중간값 모두 하락
오클랜드 최대 부동산 회사인 Barfoot & Thompson은 4월 주택 판매 평균가와 중간값 모두 하락하였다고 발표하였다.
4월 주택 판매량도 크게 감소하였다. 작년 4월에 944채를 판매하였지만 올 4월에는 664채만 거래하여 판매량은 30% 가량 줄어들었다.
4월 판매만 비교해보면 세계금융 위기가 있었던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판매 가격 또한 하락하였는데, 판매 중간값은 최고가를 기록했던 3월의 $900,000에서 정확히 $50,000(5.6%)가 하락하여 $850,000가 되었다.
판매 평균가는 최고가였던 3월의 $968,570 에서 $51,491가 하락한 $917,079를 기록하였다.
판매 중간값은 작년 8월 값으로 회귀하였고, 판매 평균가는 작년 9월 가격으로 돌아갔다.
4월에는 신규 매물 수도 감소하였다. 3월에 신규 매물로 시장에 새로 나온 주택 수는 1,983채였는데 올 4월은 이보다 줄어든 1,292채였다. 작년 4월 신규 매물 수는 1,496채였다.
Barfoot에 등재된 전체 매물 수도 감소하였다. 3월 전체 매물 수는 4,413건이었는데 4월 말에는 이보다 적은 4,214채가 판매 매물로 나와 있다. 하지만 작년 4월의 2,846건보다는 훨씬 많은 양이다.
Barfoot & Thompson의 Peter Thompson 회장은 현재는 지난 몇 년간 경험했던 부동산 시장과는 아주 다른 시장이라고 설명하였다. 구매자는 차분하게 시간을 갖고 꼼꼼하게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고르고 있다. 그리고 시장가 이상의 웃돈을 지불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판매자는 판매 희망 가격을 크게 조정하려 하지 않지만, 현재 시장에서 마켓 가격 이상을 받으려면 자신의 집이 특별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다.
4월은 판매가 저조했고, 신규 리스팅이 1,292건이 늘어, 4월 말에 총 주택 매물은 4,214건이 되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1%나 많아졌다.
1백만 달러 이상 주택 판매가 1/3을 차지하였고, 50만 달러 미만의 주택 판매는 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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