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암환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NZ 십대 청소년, 범행 당일 대마초 흡연
크라이스트처치 십대 청소년이 65세 말기 암 환자 과실치사 혐의로 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18세 모세스 엘리 허렐(Moses Eli Hurrell)은 지난 2017년 피어클로디오 라비올라(Pierclaudio Raviola)를 냉혈하고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한 혐의로 3년 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당초 라비올라의 집을 털 계획을 가지고 있던 허렐은 자신을 초대한 라비올라의 집에 들어가서 그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를 인정했다.
허렐은 라비올라의 머리를 총자루로 수차례 가격하고 주먹과 발로 때린 뒤 쓰러진 라비올라를 섬너(Sumner)의 한 주차장에 버렸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라비올라의 집을 털었다.
주차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라비올라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뇌부종과 두개골 골절로 결국 사망했다.
지난 화요일 크라이스트처치 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는 허렐이 유가족에게 자신의 후회와 슬픔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닉 데이비슨(Nick Davidson) 판사는 허렐이 태중에서부터 알코올과 시너에 노출되었으며 7살 때 처음 술을 접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허렐은 꾸준히 합성 대마초를 흡연해왔으며 범행 당일에도 이를 흡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렐 자신도 폭력의 피해자가 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감정 결과에 따르면 허렐은 약물 남용이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범행이 계속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다.
원본 기사: News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