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판매량 감소, 하지만 가격은 유지
오클랜드 최대 부동산 회사인 Barfoot & Thompson은 8월의 판매 실적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었다고 전했다.
8월에 Barfoot은 795채의 주택을 판매했는데, 판매량은 작년보다 -6% 감소했고, 전월보다는 15% 감소했다.
8월 판매량으로는 2010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8월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판매 가격은 $930,090로 7월의 $919,648보다 소폭 올랐고, 작년 8월의 $928,266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판매 중간값은 $830,000로, 7월의 $800,500보다 상승하였고, 작년 8월의 $840,000보다 하락했다.
판매 평균값과 중간값 모두 최근 가격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최근 추세와 같이 가격 변동이 없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신규 리스팅이 크게 감소했다. 8월 신규 리스팅은 1,052건으로 작년 8월보다 21% 감소했다. 8월 기록으로는 10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
신규 리스팅 감소로 Barfoot에 판매로 등재된 전체 매물량도 감소했다. 8월 말 기준 등재된 주택 수는 3,818채로, 7월의 3,864채와 비슷하지만, 작년 8월보다는 5% 줄어들었다.
Peter Thompson 대표 이사는 이러한 시장 환경은 봄을 맞아 집을 마켓에 내놓으려는 사람에게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주택 가격은 유지되고 있으나, 매물량이 줄어 봄철 부동산 시장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을 새로 리스팅하는 판매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Thompson 대표 이사는 덧붙여 말했다.
8월에 판매된 주택의 1/3은 75만 달러 미만의 주택이었고, 1/3은 75만 달러에서 1백만 달러 사이의 주택, 그리고 나머지 1/3은 1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이었다.
시중은행의 잇따른 모기지 금리 인하 상품 소개로 부동산 구매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에도 봄철 부동산 반등을 기대해 본다고 Thompson 대표 이사는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