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규 및 판매되지 않은 주택 수 증가
부동산 사이트 Realestate.co.nz의 최근 수치를 보면 9월에 전국적으로 7881건의 새로운 부동산 리스팅이 올라왔다. 이는 8월 7492건, 7월 7470건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지난 6월의 7893건에는 조금 떨어진 수치이고, 코비드19 팬데믹이 시장을 교란하기 전인 2019년 9월의 8901건에는 못 미치는 숫자이다.
이러한 높은 부동산 리스팅은 부동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판매량의 실질적인 상승이 있어야만 시장 심리에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말 매물로 나온 주거용 부동산은 총 25,903채로 지난해 9월 말 홈페이지가 광고 중인 부동산 13,407채의 거의 2배에 달했다. 이는 또한 2019년 9월 팬데믹 이전 수준인 21,174에 비해 22%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Realestate에 올라와 있는 부동산 리스팅 수는 올해 3월부터 25,000개가 넘었다. 전국 평균 Asking Price는 9월 $913,666달러로 8월 $914,185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지난 1월 $994,885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81,219달러 하락한 셈이다. 다만 지역을 중심으로는 하락세를 기록한 Waikato, Bay of Plenty, Taranaki, West Coast와 Central Otago-Lakes 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이 8월 대비 9월 평균 Asking Price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평균 Asking Price가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Central Otago-Lakes 로 8월 $1,459, 029 달러에서 9월 $1,308,743 달러로 $150,286 달러 하락했다.
Realestate 대변인 Vanessa Williams는 “전국 평균 Asking Price가 1월 이후 매월 약 $10,000달러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냉각이 같은 속도로 지속될 경우 12월 전국 평균은 890,000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