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B 주택 신뢰 조사 결과 부정적, 하지만 오클랜더들은 기대심리 충분
ASB 주택신뢰 조사 – 주택구매 심리 26년 만에 최저수준, 오클랜드만 예외
최근 ASB 주택 신뢰 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매 심리가 2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28%의 응답자가 지금은 집을 사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오직 응답자의 7%만이 지금이 집을 사기에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 1월~3월의 설문조사 28%에서 현저히 떨어진 수치이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내려갔다. 내년에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 응답자의 비율은 49%로 떨어졌다. 설문조사 역사상 최고 수준인 73%의 응답자가 주택 가격이 더 인상될 것이라고 응답한 작년 3월과 비교하면 큰 변화이다. 이것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였다.
그 중 캔터베리는 주택 구매 심리가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 36%가 지금은 집을 사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아직 튼튼한 구매층이 있는 오클랜드는 조금 여유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오클랜드 응답자의 21%는 지금이 집을 사기에 적기라고 답했으며 절반이 넘는 52%는 여전히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ASB의 수석 경제학자 Mike Jones는 설문 조사 결과 대중의 인식이 바뀌고 있으며 키위인들은 이제 주택 시장의 안정성을 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지난 설문조사에서 집값 과신에 대해 초조해했지만 이제 이러한 지속 불가능한 기대가 억제되기 시작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한 “주택시장에는 여전히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상승하는 모기지 이자율, 긴축 재정, 인플레이션 등은 주택 구입자들에게 어두운 전망들을 드리우고 있다” ” 그러나 올해 물가가 고공행진을 멈추고 임금이 조금씩 오른다면 연말 즈음에는 상황이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이 조사는 사람들의 금리 인상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음을 보여주었다. 응답자의 77%는 이자율이 내년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005년의 변동 모기지 이자율은 10.5%에 달했는데 이번에 금리가 그렇게 고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지만 은행은 기준금리에 대한 예상치를 계속 높이고 있는 추세이다.
4대 은행의 경제학자들은 모두 올해와 내년에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SB는 올해 12월까지 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이번 주 Quotable Value의 최신 수치를 보면 현재 주택 시장 조정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었는데 2월 전국 평균 가격은 1% 하락한 1,053,483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