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파산율 급증, 2008년 세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
Business Bankruptcy Rates Surge, Worse Than the 2008 Global Financial Crisis
Business bankruptcies have more than doubled compared to last year, with economic experts warning that the current situation is far more severe than the 2008 global financial crisis. According to recent data from bankruptcy management services, 72 bankruptcy cases were processed in October 2024, a slight decrease from the 74 cases in September, but still at a high level. Notably, nearly half of these cases—37—occurred in the Auckland region.
Bankruptcy Rate Doubles, Experts Predict Even Greater Crisis Ahead
Samuel Equiv, Chief Economist at Simplicity, stated, “The current bankruptcy rate has doubled compared to the same period last year,” adding, “This was an anticipated outcome, and more businesses will face difficult circumstances in the coming months.” Equiv highlighted that “cash flow issues will cause significant pain for many businesses, with rising raw material and labor costs leading to a major decline in profits.” As a result, he predicts that the economic downturn will worsen through February, March, and April, with a more severe recession on the horizon.
Tax Collection Strengthens, Expanding Beyond the Construction Sector
Equiv also pointed to the role of the Inland Revenue Department (IRD) as a critical factor. “In previous tough economic times, IRD has always played a major role in ensuring businesses can manage their finances, and this time, many companies are struggling with tax issues,” he emphasized. In recent weeks, a variety of sectors, including roof manufacturers, water blasting companies, and security service providers, have entered bankruptcy proceedings.
Recovery Outlook, But Some Businesses Will Still Struggle
On the other hand, some experts forecast signs of economic recovery starting next year. Gareth Kiernan, an economist at Infometrics, predicted that “once interest rates decrease, the economy will begin to recover,” and “as consumer spending and investment pick up, the economy will gradually rebound.” However, he cautioned that “not all businesses will experience a recovery,” as companies with insufficient capital may struggle to capitalize on any recovery opportunities.
Recession Inevitable, Yet Positive Signs Remain
Despite the recession, some businesses are showing positive signals. Experts argue that businesses today have a greater chance of surviving compared to the past. However, in the harsh economic climate, business bankruptcies remain an inevitable phenomenon. Over the past two years, about a third of new businesses have gone bankrupt, half of them within four years, and a third within eight years.
Current Recession Driven by Different Factors Than the Financial Crisis
Kiernan analyzed the cause of the current recession, stating, “The primary cause is a decrease in demand,” and noted, “The nature of this recession is different from the one following the global financial crisis.” He predicted that “this recession may continue longer, with a slower and more gradual recovery compared to the post-financial crisis downturn.”
Ultimately, while the current recession is putting significant financial pressure on many businesses, some may still find opportunities to survive amid the long-term economic downturn.
비즈니스 파산율 급증, 2008년 세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
비즈니스 파산율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파산 관리 서비스에 따르면, 2024년 10월 동안 처리된 파산 건수는 72건으로, 9월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절반 가까운 37건이 오클랜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산율 두 배 증가, 경제 전문가들 “더 큰 위기 예상”
심플리시티의 수석 경제전문가 사무엘 에퀴브는 “현재 비즈니스 파산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다”며, “이는 이미 예견된 사태였고, 향후 더 많은 사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퀴브는 특히 “앞으로 몇 달 동안 캐쉬플로우 문제로 많은 비즈니스가 고통을 겪을 것이며,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수익 감소가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오는 2월, 3월, 4월에는 더 심각한 경제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 징수 강화, 건설업 외 타 산업까지 확산
에퀴브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원인으로 국세청(IRD)의 역할을 언급하며 “과거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IRD는 사업체들이 자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번에도 많은 사업체들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지붕 제조업체, 워터 블라스팅 업체, 보안 서비스 업체 등 다양한 업종에서 파산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회복 전망, 그러나 일부 비즈니스는 여전히 어려움 지속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경기 회복의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인포메트릭스의 경제 전문가 가레스 키어넌은 “이자율이 낮아지면 경기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며, “소비와 투자가 다시 활기를 띠게 되면 경제는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모든 비즈니스가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금력이 부족한 사업체는 회복의 기회를 잡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황의 불가피한 현상, 그러나 긍정적인 신호도
불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체들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비즈니스들이 과거에 비해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가혹한 경제 여건 속에서 비즈니스 파산은 불가피한 현상으로, 지난 2년 동안 창업된 사업체 중 약 3분의 1이 파산했으며, 4년 내 절반이, 8년 내에는 3분의 1이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불황, 금융위기와 다른 원인
가레스 키어넌은 이번 불황의 원인에 대해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금융위기 이후의 불황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불황은 경제 침체가 길어지는 형태로 유지될 수 있으며, 회복은 금융위기 이후보다 더디고 점진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현재의 불황은 많은 비즈니스들에게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일부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