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tchers, 큰 영업 손실 이후 대형 입찰 참여 안 할 수도
Fletcher Building이 두 개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큰 손해를 본 후 공사 수주에 더 신중할 거라는 보도와 함께 중국과 호주 대형 건설회사들이 그 빈자리를 치고 올라올 수 있다고 한다.
크라이스트처치 Higgs Construction의 Simon Fraser 대표는 Fletchers가 앞으로 5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 입찰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였다.
지난주 Fletchers는 스카이시티의 7억 달러 국제컨벤션 센터 건설과 3억 달러 크라이스트처치의 법무부 법원 단지 건설을 진행하는 동안 약 2억5천만 달러의 영업 손해를 보았다고 발표하였다.
Fletchers는 다음 달 자사 연례 결과를 보고할 때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Fletchers가 물러날 자리에 중국이나 호주 대형 건설회사가 들어와 건물이 필요한 소비자는 경쟁업체가 줄어들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Fraser 대표는 말하였다.
외국계 건축 회사로는 2015년에 오클랜드에 사무실을 연 China Construction NZ이 있는데, 대형 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의 자사이다. 뉴질랜드 마켓에서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는 다른 외국계 건축 회사로는 CPB Contractors가 있는데, 호주 Cimic Group의 자회사이며 이전 Leighton Contractors이다.
CPB는 2003년 이후 뉴질랜드에 진출하여 작년에 3억 달러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의 Acute Services 병동을 수주하였다.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건축회사인 Hawkins Construction도 지난달에 호주 거대 엔지니어 회사인 Downer EDI에게 인수되었다.
Fletchers는 수습생 등 건설 노동 인력의 기술 훈련을 통해 업계를 지원해왔다. 2013년에 문을 닫은 건설업계 3위 회사였던 Mainzeal은 노동 인력의 기술력 훈련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Fletchers는 지난 5년간 1,800명의 마오리 패서픽 실직자 훈련을 지원하였다. CPB는 수습생과 훈련 계획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들이 Fletchers만큼 수습생 훈련에 관심을 가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Institute of Building의 Malcolm Fleming 대변인은 노동 인력 훈련과 수습생 트레이닝에 관해서는 Fletchers가 상당한 헌신과 투자를 해왔는데, 새로 등장하는 해외 건설업체들이 같은 수준의 헌신과 투자를 할지 의심스럽다고 말하였다.
뉴질랜드 건설회사인 Leighs Construction, Dominion Constructors과 Naylor Love도 역량을 키워 큰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도 있지만, 건설 지연이나 부실과 같은 위험 요소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대형 업체 수가 한정되어 있어 성장하는 중기업이 입찰에 참여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Fleming 대변인은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