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kes Bay, 언덕 무너져 한 주택에서 1명 사망
사이클론 가브리엘이 북섬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쳤고, 정부에서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혹스베이에서는 언덕이 무너져 한 주택에서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이클론은 이제 떠났지만 혹스베이와 네이피어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고 네이피어(Napier), 헤이스팅스(Hastings)의 대부분은 전력이나 통신이 끊긴 상태이다.
사이클론 가브리엘은 천천히 뉴질랜드 남동쪽으로 계속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사이클론이 뉴질랜드에서 멀어지고 수요일 새벽이 되기 전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악천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안 폭우는 목요일까지 뉴질랜드 중부 일부 지역에 계속 영향을 미친다고 MetService는 말했다.
목요일 새벽 1시까지 캔터베리 평원과 라카이아 강 북쪽 산기슭에 폭우 모니터링이 시행되었다.
화요일, 사이클론 가브리엘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대피할 것을 요청받았다.
NEMA(소방방재청)은 영향을 받은 지역의 사람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대피할 준비를 하도록 촉구했다.
혹스베이, 네이피어의 일부 지역은 홍수 피해를 입었고 전기와 전화가 끊긴 상태로 화요일 밤을 보내야 했다.
헤이스팅스 북쪽 푸토리노, 언덕 무너진 후 한 여성 주택에서 사망
2월 14일 화요일 밤 11시 55분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헤이스팅스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푸토리노에서 한 여성이 언덕이 무너져 그녀가 사는 주택을 덮친 후 사망했다. Hawke’s Bay Civil Defense는 언론 보도를 통해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에 나섰으나 소용없었다.
네이피어 해안에서 사망자 1명 발견
화요일 저녁, 심한 홍수 속에서 네이피어 베이 뷰(Napier’s Bay View) 해안에서 한 사람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오후 7시 45분경 긴급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신원 확인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검시관이 조사를 하고 있다.
와이로아(Wairoa)는 하룻밤 사이에 발생한 사이클론 가브리엘의 영향으로 완전히 고립되었고, 네이피어와 기즈번 전력, 전화, 인터넷, 도로가 끊겼다.
NEMA(소방방재청 : 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담당자는 팀과 대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피어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와이로아로 가는 중이라고 화요일 밤에 알려졌다.
루아타니와(Ruataniwha), 와이히레레(Waihirere), 오몬드 로드(Ormond Rd)에서 대피가 이루어졌다. 해당 지역은 접근이 가능하지만 미사로 덮여 있다. Takiwa는 홍수로 고립되어 있다.
Taihoa Marae, War Memorial Hall, Presbyterian Hall에서 대피소가 열렸다. 누하카(Nuhaka)의 대피소는 Mormon Church에 설치되었다.
Mahia/Tuai를 제외한 대부분의 와이로아 지역에 화요일 오후 5시까지 전력이 다시 공급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복지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식량과 물 공급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혹스베이 민방위 관제사 리즈는 이 지역의 태풍 피해민들은 도로 손실로 인해 항공으로 들어오는 보급품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로아에는 하루 분량의 식량과 이틀 분량의 식수밖에 없는 관계로 혹스베이 민방위에서는 이 지역에 7일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음식과 물을 소방방재청(NEMA)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침수되었고 수위가 낮아지고 있지만 광범위한 홍수 피해에 대한 청소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Hastings와 Napier에서는 Redclyffe 변전소가 홍수에 잠겨 Transpower 네트워크가 다운된 관계로 정전되었다. 이 지역에 광섬유 네트워크와 전력선 네트워크를 공급하는 회사인 유니슨(Unison)은 Hastings, Havelock North, Napier,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Tūtira, 남쪽으로 Waimārama까지 60,000명의 고객들이 전력 공급 중단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역 전체에 전력이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공급이 중단된 지역의 셀 타워 중 다수는 여전히 간헐적이지만 일부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허용하는 배터리 공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이클론 대응팀은 무선 통신에 의존하고 있고, 화재 및 긴급 뉴질랜드(FENZ)에서는 위성 전화를 통해 통신하고 있는 실정인 와이로아에서는 여전히 모바일 통신이 불가능하다.
하우모아나(Haumoana)의 대부분 지역은 2월 14일 저녁 만조 전에 예방 조치로 대피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네이피어에서는 210~274 Te Awa Avenue 주소지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요청받았고 인접한 Hunter Drive에 사는 주민들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요청 시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경찰과 FENZ는 수많은 구조 작업을 수행했으며 고립된 주민들에 대한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 대피는 Eskdale, Taradale(오후 4시에 해제됨), Porangahau 타운, Waipawa 타운십의 고위험 지역, Waipukura, Awatoto, Te Awa, Brookfields, Wairoa, Haumoana에서 발생했다.
많은 다리가 통과할 수 없는 상태로 남아 있으며 헤이스팅스와 네이피어 사이에는 여전히 접근이 불가능하다.
혹스베이의 대부분은 지역이 계속되는 비로 침수된 상태로 남아 있다. Met Service는 2월 14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2월 15일 수요일 새벽 2시까지 21시간 동안 이 지역에 오렌지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이 지역에는 시간당 10~25mm의 강우량으로, 40~7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대피 센터는 Central Hawke’s Bay, Hastings, Napier, Wairoa에서 운영 중이며 필요에 따라 장소가 추가 된다.
민방위 센터(Civil Defense Centers)의 업데이트된 목록은 수요일 새벽 0시 30분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