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D 사칭 신용사기 ‘조심하세요’
휴대폰 문자에 신용사기 문자, 평균 건수의 126% 증가
IRD를 사칭한 휴대폰 사기 문자가 남발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월에 경찰에 접수된 신용 사기 건은 IRD를 사칭하며 신용카드 디테일을 묻는 수법이었다. 문자 및 이메일을 통한 스팸 건은 통상적으로 과세 연도가 끝나고 시작되는 시점인 3월과 4월 경에 극성이지만, 10월 말과 11월에 휴대폰 문자 스팸이 남발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스팸 문자를 보냄으로써 납세자들이 무심코 문자 메세지를 확인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수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IRD와 언론에 접수된 스팸 문자의 형태는 “$825.09 NZD 달러 세금 환급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오 (Claim your tax refund of $825.09NZD, follow the link below,”)” 이다.
휴대폰에 표시된 웹사이트 링크는 IRD 웹사이트 주소로 표기되어 있지만 주소 끝에 ‘.com/claim.php’. 가 덧붙여 있고 “IRD에서 발신 (sent by Inland Revenue)”이라고 적혀있다.
IRD는 국세청을 사칭하는 이러한 사기 행각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IRD는 절대로 납세자에게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로 은행 계좌를 묻거나 세부 내용을 고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든 사항은 정부에 등록된 사용자 ID와 비밀번호 혹은 myIR로 IRD 웹사이트에 로그인 한 후에만 조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특정 단어들은 IRD가 절대로 사용하지 않으니,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으면 스팸 메일 혹은 문자임을 의심하라고 당부했다.
– NZD 표시 (액수에 뉴질랜드 달러 표시)
– ‘dear citizen’ (친애하는 시민)
– ‘fiscal activity’ (재무 활동)
– ‘NZ Govt Tax Refund’ (뉴질랜드 정부 세금 환급)
– ‘Customer Portal’ (IRD 고객 포털)
IRD는 또 사기 문자나 이메일을 식별하는 또 한가지 방법으로, 표기된 웹사이트위에 마우스를 클릭하지 말고 갖다 대면 실제 주소가 보임으로써 스팸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노약자 등 가족들과 사기 문자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지 의논함으로써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해야한다. 정부 기관은 갑자기 개인에게 접촉해서 개인 신용 정보나 은행 계좌 등을 절대로 묻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Netsafe 보고에 따르면 IRD 사칭과 같은 사기 문자건수는 지난주에만 평균 건수 보다 126% 증가했다. 만약 자신이 이 같은 사기 정보의 피해자라고 생각된다면, 주저말고 피해 사실을 관련 은행과 지역 경찰, 그리고 Netsafe에 보고해 신속한 조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