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 속 모기지 시장, 대출자들의 장기 고정 금리 선택의 갈림길
Mortgage Market at a Crossroads: Borrowers Face Decision on Long-Term Fixed Rates Amidst Falling Interest Rates
As interest rates continue to decline in 2025, many households are faced with important decisions as they weigh various mortgage options. According to a recent report by real estate research firm CoreLogic, approximately 80% of borrowers starting the new year have chosen either variable-rate mortgages or fixed-rate products with terms of less than 12 months.
In fact, the proportion of new loans with fixed rates longer than 12 months is just 10%, a sharp decline from 51% a year ago. Additionally, the share of variable-rate loans has increased from 17% last year to 28% this year. CoreLogic also reported a significant rise in variable-rate loans among existing borrowers, with the proportion reaching a record high of 14% since 2020.
In this context, CoreLogic’s Chief Economist, Kelvin Davidson, stated, “While borrowers are relieved by the lowered mortgage rates due to the central bank’s rate cuts, the most significant development in the mortgage market this year will be whether long-term fixed rates are reconsidered.”
However, he cautioned that the possibility of further declines in long-term fixed rates might be low, as most of the monetary policy easing has already been reflected in current mortgage rates.
David Cunningham, CEO of mortgage broker Squirrel, predicts that it won’t take long for long-term fixed rates to regain popularity. Currently, long-term fixed rates are in the mid-5% to low-6% range, which is relatively high compared to the 4% to 5% rates seen over the past decade. He anticipates that some rates could drop below 5% within the next three months.
On the other hand, warnings are being issued for those choosing variable rates. Mortgage consultant Michelle Isemonger of Loan Market stated, “Variable rates could end up being higher than fixed rates, which poses a significant risk.” She expressed concern that many borrowers are taking risks based on the expectation that rates will continue to fall, but cautioned that the increase in repayment burdens could be larger than anticipated. With signals pointing to further rate reductions, she warned that borrowers must carefully assess the risks associated with rate fluctuations and make cautious decisions when selecting loan products.
Ultimately, while borrowers are making decisions based on expectations of further rate cuts, experts argue that the outcome remains uncertain, with risks still looming in the current environment.
금리 하락 속 모기지 시장, 대출자들의 장기 고정 금리 선택의 갈림길
2025년, 금리 하락이 지속되면서 많은 가구들이 모기지 대출에 대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기관인 코어로직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새해를 맞은 대출자 중 약 80%가 변동금리 혹은 12개월 미만의 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했다.
실제 신규 대출의 경우, 12개월 이상 고정된 대출 비율은 10%에 불과한 반면, 지난해 같은 비율은 51%에 달했다. 더욱이, 변동금리 대출의 비중은 1년 전 17%에서 올해 28%로 증가했다. 코어로직은 기존 대출에서도 변동금리 대출의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0년 이후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최고 수준인 1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코어로직의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 켈빈 데이비슨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대출자들은 낮아진 모기지 금리에 안도감을 느끼고 있지만, 올해 모기지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장기 고정 금리의 재조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장기 고정 금리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은 낮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대부분의 통화 정책 완화가 이미 현행 모기지 금리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기지 브로커 스쿼럴의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커닝햄은 장기 고정 금리가 다시 인기를 끌기까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장기 고정 금리는 5% 중반에서 6% 초반에 머물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4~5%대 금리가 적용되던 시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그는 일부 금리가 향후 3개월 내로 5%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변동 금리를 선택한 대출자들에 대해서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론 마켓 모기지 자문가인 미셸 아이즈몬거(Michelle Isemonger)는 “변동 금리는 고정 금리에 비해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어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대출자들이 금리가 다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반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신호가 있는 가운데, 변동 금리에 따른 상환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따라서 대출자들은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충분히 인식하고,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결국,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신호 속에서 대출자들은 리스크를 감수하며 선택을 내리고 있지만, 그 선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알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