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내년부터 ‘국경 단계적 개방’ 계획
올 10-12월 사이, 사업 출장 여행 시험 운영을 시작
오는 2022년 1분기부터 정부가 국경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백신 보급 확대에 따라 새로운 리스크 접근 방법에 근거한 국경 개방 계획인 셈이다. 12일, 제신다 아던 총리의 이 같은 발표에 관광 및 각 산업 부분에서는 국경 개방을 지지한다는 목소리이다.
관광 여행 출입 – 저●중●고 리스크로 분류되어 관리
내년부터 여행자는 입국 시 저●중●고 위험 리스크로 분류되며, 이는 출국 국가의 코비드 상황 및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즉, 저 위험 여행자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입국 전 백신 접종이 완료되었고 저 위험 국가로 분류된 국가에서 여행을 오는 경우이어야 한다. 저 위험 여행자는 입국 시 MIQ 검역 격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반면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으나 출국 국가가 중간 위험 국가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중간 위험 여행자에 속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단기간에 한한 MIQ 검역 격리 혹인 자가 격리 (혹은 두 가지 모두 준수)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코비드 고 위험 국가에서 출국한 경우 및 백신 접종 완료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고 위험 여행자로 분류된다.
고 위험 여행자는 입국 시 14일 동안 MIQ 검역 격리를 해야 한다. 각 국가의 코비드 위험도 프로파일 (risk-profiles) 은 코비드 상황에 따라 바뀌게 된다.
비즈니스 대상 – 국경 문 제한적 개방, 올해 시험 운영 테스트
정부는 경기 활성화 일환으로 당장 오는 10월과 12월 사이 사업 출장에 관한 해외 입국 경로를 간편화 할 계획이다. 내년 본격적인 국경 개방 전, 비즈니스 여행을 대상으로 한 중간 단계 위험 출입국(medium-risk pathway)을 테스트한다는 목적이다.
직원을 사업차 목적으로 해외에 보내야 하는 기업과 기관들은 이 시범 운용에 참가할 수 있지만, Jacinda Ardern 총리가 못박은 참가 가능한 기업/기관 수는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게 된다. 출장차 해외 여행을 하고 돌아온 기업인/직원은 철저한 자가 격리가 요구되며, 격리 기간 동안 가족이나 친구 등의 접촉이 불가하다. 정부로부터 사업 출장 여행 승인을 받기 위해서, 기업/기관은 리스크 관리 계획 및 코비드 19 감염이나 관련 규정 위반 등을 방지하기 위한 출장 후 규정 등을 제출해야 한다.
백신 보급 확대 가속화
이와는 별개로 정부에서는 코비드 백신 확대 가속화를 위해 기존 보급 계획을 수정했다. 가장 큰 변화는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을 기존 3주에서 6주로 늘려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코비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하루 빨리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단, 국경 근무자들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앞당겨진 접종 시기는, 50대 이상은 8월 13일부터, 40대 이상은 8월 18일 부터, 30대 이상은 8월 25일부터 코비드 백신 접종 신청이 가능하고, 9월 1일부터 전 국민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