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여성 운전자, 모터웨이서 책 읽으며 운전
오클랜드 노던 모터웨이에서 운전대를 잡고 책을 읽는 여성이 비디오에 잡혔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11일 하이웨이 익스프레스 트럭 뉴질랜드 페이스북 페이지에 책을 읽으며 운전하는 여성 운전자 비디오가 올라왔다며 이를 본 경찰은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경고했다고 밝혔다.
비디오를 보면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노던 모터웨이에서 빨간 자동차를 지나가다 빨간 차의 여성 운전자가 운전대 위에 책을 올려놓고 읽는 모습이 보이자 자동차가 지나가도록 속도를 늦춘 다음 경적을 울리고 손으로 제스처를 보내며 “책을 내려놓으라”고 소리를 지른다.
오토바이는 비디오가 끝날 때까지 자동차를 세 차례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이 비디오를 페이스북에 올린 하이웨이 익스프레스 트럭 뉴질랜드 회원들은 운전자들이 보이는 이상한 행동들을 목격한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들이 목격한 이상한 행동들 중에는 운전 중 양치질, 책이나 신문 읽기, 세탁물 접기, 화장, 서류 작성, 면도 등도 있다.
브레트 헨쇼 경장은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 다른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운전하는 사람과 함께 도로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단 1초만 방심해도 한 사람의 삶이 바뀌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헨쇼 경장은 비디오에 자동차 번호판도 나오는 만큼 교통경찰 팀에 이를 넘겨 조사와 조치를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