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현지인들의 여유와 평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 퀸스타운
◇ 뉴질랜드 ‘퀸스타운’
‘여왕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퀸스타운은 뉴질랜드에서도 우아하고 평화로운 도시로 알려져 있다. 현지인에게 퀸스타운은 노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곳이지만 여행객들은 광활한 자연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퀸스타운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스카이라인 곤돌라(Skyline Gondola)다. 눈 아래로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하면서 450m 높이의 전망대에 도달하면 와카티푸 호수를 둘러싼 거대한 산맥과 드넓은 평원, 유유히 흐르는 강, 퀸스타운 공항, 퀸스타운 마을 등 퀸스타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내려올때는 봅슬레이를 개조해 만든 루지를 이용해 내리막을 쏜살같이 질주하는 것이 또 다른 재미다.
퀸스타운을 찾은 여행객이라면 4시간 정도의 거리지만 대부분 일정에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를 포함시킨다. 밀포드 사운드는 노르웨이의 송네 피오르드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곳이며 약 1만2000년 전 빙하에 의해 주위 산들이 수직으로 깎여 형성된 곳이다.
험한 절벽에는 무성한 원시우림이 빽빽이 서 있고 이와 더불어 수 백개의 폭포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이다. 또 돌고래나 물개가 서식해 청정 자연 지역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체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