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 건축비 상승률, 역대 최저 수준 근접
NZ residential construction cost growth slows to near-record low
New Zealand’s residential construction costs are rising at one of the slowest annual rates on record with CoreLogic NZ’s latest Cordell Construction Cost Index (CCCI) recording a growth rate of 0.9% over the past year.
The Q1 2025 national CCCI, which tracks the cost to build a typical new dwelling, rose 0.3% in the March 2025 quarter, down from 0.6% in Q4 and well below the long-term quarterly average of 1.0%.
CoreLogic NZ Chief Property Economist Kelvin Davidson said it’s the second-lowest annual increase since the index began in 2012 and a significant shift after the double-digit growth seen during the COVID-era construction boom.
The CCCI’s peak annual growth rate was 10.4% in Q4 2022, and the long-term average is 4.2%.
“After several years of intense upward pressure, construction costs have now settled into a much slower rate of growth,” Mr Davidson said.
“But this is a moderation, not a retreat. Labour doesn’t tend to get cheaper, and while materials pricing has flattened out, we’re not seeing any decline in the overall cost to build.”
The March quarter saw a familiar mix of price shifts across key materials. Roof flashings and sheet metal rose by 3–4%, structural steel ticked up by around 1%, while kitchen cabinetry fell 2% and plumbing PVC pipework and fittings dropped by 3%.
Mr Davidson said these changes reflect a sector returning to more normal patterns after several years of disruption.
“We’re well past the extremes of 2021 and 2022, where costs surged across the board. These days, we’re seeing more nuanced movements, driven by specific supply and demand factors rather than industry-wide pressure,” he said.
The sharp drop-off in new dwelling consents and eventual building work over the past 2-3 years has helped take the heat out of costs. Stats NZ figures show approvals are down across most regions in the past 12 months, except for Otago, which recorded a 25% lift.
Overall, national consent volumes are around one-third below their peak.
“Some builders now have spare capacity, which is helping cap further price rises,” Mr Davidson said.
“Construction activity appears to have stabilised, however any signs of a recovery remain tentative.”
Looking ahead, Mr Davidson said easing interest rates and favourable lending conditions for new builds may support a modest lift in construction demand, but any return to the double-digit growth rates for costs experienced in 2022 is unlikely.
“If new-build activity picks up again, and there are signs it might, we could see construction costs start to rise a little more quickly over the next year or two,” he said.
“The key trend this year is construction costs are no longer spiralling but they’re also not falling. For now, we’re in a holding pattern, which will come as a welcome relief for builders, developers and households alike.”
For more information visit https://www.corelogic.co.nz/news-research/reports/cordell-construction-cost-index
뉴질랜드 주택 건축비 상승률, 역대 최저 수준 근접
연간 상승률 0.9%… 코로나 시기 폭등세와 대조적
뉴질랜드의 주택 건축비 상승률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로 떨어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코어로직 뉴질랜드(CoreLogic NZ)가 8일 발표한 ‘코델 건축비 지수(Cordell Construction Cost Index, CCCI)’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연간 상승률은 0.9%로 집계됐다.
해당 지수는 일반적인 신축 주택을 짓는 데 드는 비용 변화를 추적하는 지표다. 2025년 3월 분기 동안 전국 평균 건축비는 0.3%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의 0.6%보다 낮고 장기 분기 평균인 1.0%에도 못 미친다.
코어로직 뉴질랜드의 수석 부동산 이코노미스트 켈빈 데이비슨(Kelvin Davidson)은 “지수가 시작된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연간 상승률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던 때와는 확연히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델 지수는 2022년 4분기에 연간 10.4%로 정점을 찍었으며, 장기 평균 상승률은 4.2% 수준이다.
데이비슨 이코노미스트는 “수년간 강하게 압박되던 건축비가 이제는 보다 완만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하지만 이는 후퇴가 아니라 조정이다. 노동력은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드물고, 자재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전체 건축비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에서는 주요 자재별 가격 변화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지붕 마감재와 금속 판재는 3~4% 올랐고, 구조용 철강은 약 1% 상승했다. 반면, 주방 캐비닛은 2% 하락했으며, 배관용 PVC 파이프 및 부속품은 3% 하락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슨은 “최근의 움직임은 몇 년간의 공급망 혼란이 끝나고 시장이 보다 정상적인 패턴으로 돌아가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1년과 2022년의 극단적인 상승세는 이제 과거의 일이다. 현재는 산업 전반의 압박이 아닌, 개별 품목의 수요와 공급 요인에 따라 세분화된 가격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년간 신규 주택 인허가와 실제 건축 활동이 크게 줄어든 점도 건축비 상승 압력을 완화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타고(Otago)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최근 1년간 주택 건축 인허가 건수가 감소했다. 오타고는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인허가 수치가 정점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
데이비슨은 “일부 건설업체들이 현재 여유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건설 활동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환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는 “금리 하락과 신축 주택 대출 조건 완화가 수요 회복을 이끌 수 있지만, 2022년에 경험했던 두 자릿수 건축비 상승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신축 수요가 다시 회복될 조짐이 있지만, 비용 증가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며 “올해 가장 중요한 흐름은 건축비가 더 이상 급등하지는 않지만, 동시에 하락하고 있지도 않다는 점이다. 당분간은 정체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건설업자와 개발업체, 가계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