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총리의 남자 게이포드, 집 데크 직접 만들었다
저신다 아던 총리 배우자 클라크 게이포드가 집의 데크를 직접 만들어 손재주가 보통이 아님을 과시했다.
7일 뉴스허브에 따르면 게이포드는 아던 총리가 6주간의 출산휴가를 받아 오클랜드 샌드링햄 자택에서 쉬고 있을 때 마당에 데크를 직접 만들어 새로운 가족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게이포드는 지난 6월 아기가 태어나기만 하면 자신이 직접 데크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첫 딸 니브가 태어나서 6주가 지난 뒤 실제로 자신이 만든 데크를 비디오 담아 자랑스럽게 공개했다.
데크는 계단도 있어 본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던 총리는 이에 대해 “완성됐다. 나도 많이 도왔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데크 작업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게이포드가 데크를 만드는 동안 다른 일들을 도맡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데크 작업에는 하나도 보탠 게 없다. 하지만 내가 니브를 돌보고 있지 않았다면 그는 그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포드는 비디오에서 데크 작업을 위해 새벽 4시에 마당에 나가는 등 아주 웃기는 시간에 작업을 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또 데크 작업을 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차림새에도 신경을 전혀 쓰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던 총리는 게이포드가 밤늦게까지 밖에서 망치질을 해 이웃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방송인인 게이포드는 아던 총리가 출산 휴가를 마치고 총리직에 복귀한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딸 니브의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