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V, 뉴질랜드 전국 주택 가치 4.8% 성장
지난달 뉴질랜드 전국 부동산 시장은 선거를 앞둔 겨울 비수기로 5년 만에 최저 성장을 나타냈다.
QV는 이번 주에 뉴질랜드 전국 주택 가치가 전년도 대비 4.8% 상승하여 $641,648가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오클랜드의 주택 가치는 작년보다 2.8%가 오른 $1,041,957로 2011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Andrea Rush 대변인은 겨울철이라 매물이 크게 부족하였고, 중앙은행의 대출 규제와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로 부동산 판매량이 작년 대비 30%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안감도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한 요인으로 해석한다.
중국인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선호하던 택지 분할이 가능한 오클랜드 주택도 예전만큼 많은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해외 송금을 엄격하게 규제하여 중국인 이민자들이 부동산 구매를 위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진 점도 부동산 경기 침체의 한 요인이라고 Rush 대변인은 말하였다.
해밀턴의 주택 가치는 작년 한 해 5% 상승하였고, 지난 3개월간 1.4% 증가하여 $544,469가 되었다.
Stephen Hare은 해밀턴 주택 시장이 지난 3개월간 상당히 침체하였다고 말하였다. 옥션 리스팅이 줄어들었고 리스팅 가격보다 싸게 거래되는 주택도 늘었다.
타우랑가 8월 주택 가치는 $694,361였고 1년 동안 9.6% 인상되었다. 지난 2년과 비교하여 투자자들의 활동이 크게 줄어들었다.
네이피어 8월 주택 가치는 $459,393로 작년 대비 18.8%나 상승하였다. 지난 3개월간 주택 가치는 5.3%나 상승하였다.
웰링턴 주택 가치는 작년보다 12.6% 오른 $724,511였고 크라이스트처치는 0.1% 인상된 $493,069였다.
Rush 대변인은 주택 가치가 내년 초에 다시 상승할듯 하다고 말하였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있어 봄철 특수가 늦어질 수 있지만, 오클랜드는 여전히 주택 공급이 부족하고 순수 이민자 수가 늘고 있어 내년에는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