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V, 주택가격 6.1% 상승
전국 평균 주택 가격 $1.06 밀리언 달러
부동산 불투명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 3개월 동안 전국 주택 가격이 무려 6.1%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QV가 보고한 전국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 평균 부동산 가격은 $1,063,765 달러이다. 1년 전 동월 대비 평균 주택 가격은 28.4%나 뛰었다. 특히 오클랜드 지역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여 3개월 동안 7.9%가 뛴 평균 $1,541,168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해 동월 대비 27.6% 상승이다.
▶ 가격 상승 속도 둔화 예상
QV 대표 David Nagel은 “우리가 2021년을 통해 보아 온 주택 가격 상승은 한 세대에 한 번 일어날 정도의 드문 현상이었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대출 조건 강화 및 주택 공급 증가로 부동산 시장은 급등세에서 본래의 정상 성장 궤도 선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미 극심한 부동산 매물 부족을 보였던 상당수 지역에서 매물 증가를 보이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경매 성공률이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오픈홈을 찾는 방문자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부동산 시장은 이미 차분해진 분위기이다.”라면서 1월 보고 결과는 12월 결과에 비해 상당수 지역에서 가격 상승폭 감소를 보였다. 지난 해 경험했던 분기별 두 자리 수의 가격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격 폭락에 대한 일부 전망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 해 부동산 제약이 도입되었지만 아직도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큰 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정상 수준으로 진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임을 반증한다.”라고 전망했다.
QV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지역 중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이 $1 밀리언 달러를 넘는 곳은 다음 네 곳으로 집계되었다.
● 오클랜드 – $1,541,168 달러
● 타우랑가 시티 – $1,197,798 달러
● 웰링턴 – $1,092,965 달러
● 퀸스타운 레이크 관할구 – $1,599,524 달러
▶ 국경 개방으로 인한 ‘이민자 유입’ – 부동산 시장 변수
Nagel 대표는 부동산 시장 전망의 변수로 ‘국경 개방’을 꼽았다. 그는 “이민자 유입이 다시 시작되고 해외로 나갔던 키위 유입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게 되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가 급등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국경 완전 개방까지는 아직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남아있고, 강화된 부동산 악재 요소로 시장은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Diana
on said
살던 키위들도 호주로 떠나는 상황인데 이민자들이 자리를 얼마나 채울 수 있을지..
Young
on said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는 건 집을 가진사람들에게도 더이상 반가운 뉴스가 아니네요. 좀 차분하고 안정적인 시장분위기가 형성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