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V, 10년 만에 분기별 주택가격 가장 크게 하락
Quotable Value(QV)에서 올해 상반기에 집값이 전국 평균 0.6% 하락한 $1.04밀리언 달러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 가치평가 회사인 QV가 이전 두 달 동안 성장이 없었다고 3월에 경고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12월의 높은 성장 수치가 시장에서 나타나는 일들을 가리고 있었다.
시장 침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곳은 주요 도시들 이었다. Auckland의 경우 평균 집값이 분기별 1.5% 감소하여 $1.50밀리언 달러를 기록하였고, 연간 증가율은 18.6%로 2월 증가율 23.2%에 비해 감소했다.
Wellington에서는 분기별 1.5% 하락하여 $1.07밀리언 달러를 기록하였고, Hamilton과 Dunedin은 각각 1.8%, 3.2%의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 그러나 Tauranga와 Christchurch는 분기별로 각각 3.1%와 1.8%의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의 추세를 거스르고 있었다.
조사 대상인 16개 도시 중 14곳에서 분기별 가격 증가율이 지난달에 비해 감소했으며, 7개 도시는 가격 하락이 있었다.
QV의 총괄 매니저 David Nagel은 특히 시장이 호황이던 작년 초와 비교했을 때 연간 증가율이 빠르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것의 주된 이유는 금리 인상과 신용 대출 규칙의 변경 때문이었다.
지난 몇 달 동안 부동산거래 관련 계약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래 지속되던 판매자 중심의 시장이 구매자들의 손에 확고히 넘어갔다.
Nagel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경제 회복 속도가 인플레이션 및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많은 불확실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뉴질랜드의 개방으로 이민자들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우려 사항이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지난 2년 간 가장 큰 가격 상승이 있었던 일부 지역들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Nagel은 이 지역들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가격 성장의 정체기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QV의 최근 통계 수치는 CoreLogic 및 Realestate.co.nz과 같은 다른 부동산 조사 기관들의 수치와 동일하게 시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