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NZ 총재 “뉴질랜드달러 약해져야…개입 가능”
그레이엄 휠러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총재는 자국 통화 가치가 낮아지길 바란다며 필요시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10일 다우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시간이 흐르면 물가 상승률이 중앙은행 목표 범위로 돌아올 것으로 보여 현재로선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75%로 동결했다.
그러나 휠러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뉴질랜드달러가 더 낮아져야 한다며, 시장에 개입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뉴질랜드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한때 0.7370달러 가까이 상승하던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0010달러(0.14%) 하락한 0.73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