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Z, 오클랜드 주택 판매량 30% 이상 감소
오클랜드 주택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분의 1로 줄었고, 판매 가격은 지난달보다 0.8% 하락하였다. 은행 대출 규제 강화, 겨울 비수기와 선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Real Estate Institute가 발표한 6월 부동산 판매 자료를 보면, 오클랜드 주택 판매량은 작년 6월보다 33.2% 감소하였고, 뉴질랜드 전국 판매량은 24.7% 줄어들었다.
주택 판매량을 보면, 5월에 2,212채의 오클랜드의 주택이 거래됐지만, 6월에는 1,769채가 거래되었다. 작년 6월에는 2,649채의 오클랜드 주택이 판매되었다.
오클랜드 주택 판매 중간값도 5월의 $857,000에서 6월 $850,000로 0.9% 하락하였다. 전국 판매 중간값도 5월의 $535,000에서 6월 $529,000로 1% 감소하였다.
REINZ의 Bindi Norwell 회장은 주택 매물이 많아져 가격 하락을 가져왔고,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높은 담보 요구로 부동산 구매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첫 번째 주택 구매자들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였다.
오클랜드 전체 주택 판매 중간값은 2016년 6월보다 2.5% 상승하였지만, 일부 동네는 주택 판매 가격이 하락하였다. 노스쇼어는 작년 6월 주택 판매 중간가격이 $1,070,000였는데 올 6월에는 $952,000로 11%나 하락하였다. 반면, 오클랜드 시티는 작년 6월 $850,000에서 올 6월 $1,002,500로 17.9%나 가격이 상승하였다.
주택 판매량은 5월보다 20% 감소하였는데, 노스쇼어는 24.7%, 오클랜드 시티는 21.6%, 와이타케레는 11%, 마누카우는 15%, 파파쿠라는 17%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