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Z: 주택 판매량 증가, 가격은 주춤
4월은 따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은 다소 침체하였다.
REINZ에 따르면 뉴질랜드 4월 주택 중간값은 3월보다 $10,000가 하락하였고, 작년 4월보다는 $10,000(+2%)가 오른 $550,000였다.
오클랜드의 4월 주택 중간값은 3월보다 $30,000가 낮아졌고, 1년 전보다 $5,000(-0.6%)가 하락한 $850,000를 기록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평가한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뉴질랜드 나머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도 대비 6%가 오른 $460,000였다. 2016년 4월부터 2년간 주택 중간값은 19% 상승했다.
오타고, 사우스랜드, 마나와투-황가누이는 1년간 주택 중간값이 19% 상승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이외에 주택 가격이 많은 오른 동네로는 넬슨(16%), 기스본(14%), 혹스베이(12%), 베이오브플랜티(9%), 노스랜드(8%), 타스만(7%), 타라나키(6%)였다.
와이카토 (+3%), 웰링턴 (+3%), 말버러 (+2%) 와 웨스트 코스트는(+4%)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오클랜드를 제외하고 캔터베리가 유일하게 주택 중간값이 전년도 대비 하락하였다. 4월 캔터베리 주택 중간값은 $441,000였다.
키위뱅크 경제학자는 2018년 초반에 중앙은행이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 기준을 소폭 완화하면서 첫 주택 구매자들의 활동이 늘어나 첫 주택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낮은 가격대의 소도시가 다른 지역보다 가격이 더 많이 올랐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 전체 주택 판매량을 보면 1년 전보다 7%가 늘어난 6,368건이었다.
오클랜드 4월 주택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2%가 많은 1,854건이었다.
주택 판매량이 증가한 지역은 노스랜드(6%), 와이카토(6%), 베이오브플랜티(11%), 혹스베이(5%), 마나와투-황가누이(23%), 캔터베리(13%), 사우스랜드(36%)였다.
주택 판매량이 감소한 지역은 웰링턴(-2%), 타라나키(-7%), 오타고(-1%)였다.
주택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ASB 경제학자들은 아직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감돌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 차분할 것으로 기대한다. 높은 주택 가격에 대한 부담과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격 하락 압력이 있지만, 뉴질랜드는 여전히 높은 인구 증가, 부족한 주택 공급으로 가격이 내려가진 않을 것이다.
새 정부 개혁의 효과가 확실히 들어나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명확해질 때까지는 지금처럼 부동산 시장이 유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