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뉴질랜드·스위스, ‘북러 무기이전’ 제재 조치 환영”
U.S. State Department Welcomes Sanctions on New Zealand and Switzerland for ‘North Russian Arms Transfer
미 국무부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단행한 대 러시아 제재에 북러 무기 거래 관련 기업과 개인을 포함시킨 뉴질랜드와 스위스의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
[국무부 대변인] “We applaud the recent actions taken by New Zealand and Switzerland to disrupt and expose arms transfers between the DPRK and Russia. We continue to work with all our partners on strengthening national restrictive measures that address this issue.”
국무부 대변인은 5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최근 뉴질랜드와 스위스가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이전을 방해하고 폭로하기 위해 취한 조치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대처하는 국가적 제한 조치 강화와 관련해 모든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북러 간 모든 무기 이전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한다”고 지적하며 “과거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러시아가 찬성했던 결의안들도 여기에 포함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국무부 대변인] “We reiterate that all arms transfers between the DPRK and Russia directly violate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is includes resolutions that Russia itself voted for after the DPRK’s past nuclear tests and ballistic missile launches. That is why we will continue to raise our concerns in multiple fora, including directly in the Security Council and its 1718 Committee.
그러면서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안보리와 1718 대북제재 위원회를 포함한 여러 포럼에서 계속해서 우려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무책임한 행동을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해야 한다는 강력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국제사회가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무부 대변인] “It is important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send a strong, unified message that the DPRK must halt its irresponsible behavior, abide by its obligations unde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engage in serious and sustained diplomacy. Deepening cooperation between Russia and the DPRK is a trend that should be of great concern to anyone interested in maintaining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upholding the global non-proliferation regime, and supporting the people of Ukraine as they defend their freedom and independence against Russia’s brutal invasion.
이어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 심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수호하며 러시아의 잔혹한 침공에 맞서 자유와 독립을 지키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크게 우려해야 할 추세”라고 지적했다.
앞서 뉴질랜드 외교통상부는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에 맞춰 북한 무기 조달과 실험에 관여한 러시아 개인 한 명과 기관 3곳이 포함된 대규모 대러시아 제재안을 발표했으며, . 스위스도 같은 날 북한 군사 장비의 러시아 이전과 관련된 개인과 단체가 포함된 유럽연합(EU)의 제 13차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