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wildlife populations dip 68% since 1970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 수, 1970년 이후로 68% 감소
The average size of wildlife populations has plummeted more than two-thirds in less than 50 years because of deforestation and rampant overconsumption, environmental experts have said in a stark warning to save nature in order to save ourselves.
환경 전문가들은 우리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자연을 구해야 한다는 엄중한 경고 속에 삼림 파괴와 무분별한 과소비로 인해 전 세계의 야생동물 개체 수가 50년도 채 안 돼 3분의 2가 넘게 급감했다고 밝혔다.
Human activity has severely degraded three-quarters of all land and 40 percent of the Earth’s oceans, an accelerating destruction of nature that will have untold consequences on health and livelihoods, the World Wildlife Fund (WWF) said in its annual Living Planet Report on Thursday.
인간의 활동은 모든 육지의 4분의 3과 지구 바다의 40%에 심각한 손상을 끼쳤으며, 빠른 속도의 자연 파괴는 인류의 건강과 생계에 막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세계자연기금(WWF)은 목요일 발간한 ‘지구생명보고서(리빙플래닛리포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The Living Planet Report, which tracks more than 4,000 species of vertebrates, warned that increasing deforestation and agricultural expansion were the key drivers behind a 68 percent average decline in populations between 1970 and 2016.
4천 종 이상의 척추동물을 추적한 이 보고서는 삼림 파괴와 농경지 확대가 1970~2016년 사이에 개체 수가 평균 68% 감소한 주요 원인이라고 경고했다.
It warned that continued natural habitat loss increased the risk of future pandemics as humans expand their presence into ever closer contact with wild animals.
보고서는 자연 서식지 손실은 인간의 영역 확장으로 인한 야생동물과의 접촉 증가로 유행병의 위험을 키웠다고 경고했다.
WWF International director general Marco Lambertini told AFP of the staggering loss of Earth’s biodiversity since 1970.
마르코 램버티니 WWF 사무총장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970년 이후 지구 생물 다양성의 엄청난 손실에 관해 이야기했다.
“In 2016 we documented a 60 percent decline, now we have a 70 percent decline. All this is in a blink of an eye compared to the millions of years that many species have been living on the planet,” Lambertini said.
램버티니는 “2016년 60%의 감소를 기록했고 이제는 70%가 줄었다. 많은 생물들이 수백만 년에 걸쳐 지구 상에 살아온 것에 비하면 이 모든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It is staggering. It is ultimately an indicator of our impact on the natural world,” he added.
“너무 충격적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그는 덧붙였다.
The last half-decade has seen unprecedented economic growth underpinned by an explosion in global consumption of natural resources.
인류는 지난 5년 동안 세계 천연자원 소비의 폭발적 증가로 전례 없는 경제성장을 목격했다.
Whereas until 1970, humanity’s ecological footprint was smaller than the Earth’s capacity to regenerate resources, the WWF now calculates we are overusing the planet’s capacity by more than half.
1970년까지, 인류의 생태발자국(*생태발자국: 자연 자본에 대한 인간의 수요. 즉, 인간과 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연 자본의 양) 은 지구의 자원 재생산 능력보다 작았지만, 이제는 지구의 용량(=자원 재생산 능력)을 50%나 초과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WWF는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