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 개최
1. 외교부는 5.2.(목) 서울에서 제14차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양국간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 분야 전반에서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ㅇ 우리측에서는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이, 뉴질랜드측에서는 벤 킹(Ben King) 외교통상부 아주미주지역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
※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는 1996년 체결된 「한-뉴질랜드 경제공동위원회 설치에 관한 약정」에 의거, 양국간 경제·통상 현안 및 다자 이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1997년부터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어 왔으며, 제13차 경제공동위는 2017.12.8.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개최
2. 이번 경제공동위에서는 2015년 12월 발효된 한-뉴질랜드 FTA 이후 양국의 교역·투자 증가세를 평가하고, 작년 12월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방문 주요 후속조치 진행 현황을 점검하였다.
ㅇ 양국이 상호 호혜적이고 균형적인 교역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향후 양국간 교역 규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
※ 2018년 한-뉴 교역규모는 약 31.2억불(對뉴 수출 17.4억불, 對뉴 수입 13.8억불)로 전년대비 약 24% 증가
ㅇ 아울러 농수산, 과학기술, 교육, 영화, 남극 등 양국간 분야별 실질협력 관련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증진 방안을 모색키로 합의
ㅇ 특히, 남극 연구기관인 한국 극지연구소와 뉴질랜드 남극 연구소(Antarctica New Zealand)간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운영 등과 관련해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남극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
3. 또한, 이번 공동위에서는 포용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양국 경제정책의 공통점을 확인하고, APEC, CPTPP 등 지역 무역 협력 및 WTO, G20, 기후변화, 브렉시트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 뉴질랜드 정부는 포용적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의 웰빙(wellbeing)관련 지표를 예산 과정에서 주요 요소로 고려
4. 아울러 뉴질랜드가 태평양 도서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신태평양정책과 우리의 신남방정책간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다.
5. 더불어 양측은 지난 3.15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했던 총격 테러사건을 규탄하면서 테러근절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