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코로나19 계속되나…1월 뉴질랜드 테니스 대회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이 내년에 예정된 스포츠 대회에도 영향을 미쳤다.
2021년 1월로 예정됐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가 취소됐다.
내년 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녀 투어 대회 ASB 클래식의 토너먼트 디렉터 칼 버지는 7일(한국시간) “코로나19에 따른 안전과 이동 등의 문제로 인해 2021년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마다 ASB 클래식은 1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을 앞두고 열려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많이 출전해왔다.
AP통신은 “현재 뉴질랜드에 입국하려면 뉴질랜드 국적 또는 영구 거주자여야 한다”며 “그 외에는 예외적인 경우만 입국이 허용되며 입국 후 2주간 격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