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 렌트 부족 심각
노스랜드에 인구가 늘면서 이곳의 렌트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
Barfoot & Thompson은 2013년에서 2018년 사이에 노스랜드의 렌트비가 27% 인상되어, 평균 렌트비가 주당 $350을 넘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는 같은 기간 렌트비가 15% 올랐다. 오클랜드의 저렴한 동네인 프랭클린이나 마누카우 외곽의 평균 렌트비는 주당 $400를 조금 넘는다. 노스랜드의 렌트비가 이제 오클랜드 외곽 지대와 거의 맞먹게 되었다.
Shamubeel Eaqub 경제학자는 노스랜드 렌트비가 심각하게 많이 올라 이곳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예전 같으면, 뉴질랜드 지방은 매해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으나, 이제는 갑작스럽게 늘어난 인구를 처리하지 못해 곤란해하고 있다.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지 못해 렌트 부족, 주택 가격 상승, 렌트비 상승 등 주택 문제를 낳고 있다.
오클랜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노스랜드와 와이카토도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지방이 주택 불균형의 문제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Eaqub 경제학자는 지적한다.
주택 비율이 낮아서 급격한 인구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
2017년 한 해 동안 오클랜드 전체 동네의 렌트비는 평균 $22, 즉 4% 인상되었다. 웨스트 오클랜드가 작년에 5.5%로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올랐다. 센트럴 오클랜드의 렌트비가 가장 비쌌는데, 평균 주당 렌트비는 $900를 넘었다. 2013년과 2015년 사이에 시내 아파트 렌트비가 하락했으나, 그 이후 반등했다.
Eaqub 경제학자는 오클랜드 주택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이곳 렌트비 인상 속도가 지방보다 느린 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주택이 부족하게 되면 가장 먼저 렌트비가 인상된다. 오클랜드보다 지방의 렌트비 인상 폭이 큰 것은 지방의 주택 부족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하지만 지방은 오클랜드만큼 많은 주택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발 빠른 신규 주택 건설로 이를 훨씬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Barfoot & Thompson은 지난 5년 동안 저렴한 동네의 렌트비가 가장 빠르게 올랐다고 지적했다.
렌트비는 올랐지만 집주인이 더 많은 돈을 번 것은 아니라고 부동산 관리 회사인 Crockers가 밝혔다. 2011년 말 이후로 오클랜드 임대주택의 평균 수익률은 1% 감소했다. 2019년과 2020년 사이에 금리가 인상되면 수익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Crockers는 4월 1일부터 정부의 렌트 보조금이 늘었고, 노동 시장의 임금 성장이 뒷받침하여 세입자들이 더 높은 렌트비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맞춰 집주인들이 렌트비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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