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3분기 GDP 전분기比 0.7%↑…키위달러 일시 반등
뉴질랜드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19일 뉴질랜드 통계청이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0.5%를 소폭 웃돌았다.
2분기 GDP는 0.5% 증가에서 0.1%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GDP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과 일치한다. 3분기 말까지 12개월 GDP는 2.7% 증가했다.
뉴질랜드통계청은 소매업이 2.4% 증가해 3분기 GDP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분기 GDP 증가율은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크게 웃돌면서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GDP 지표와 함께 무역수지도 함께 발표됐다.
뉴질랜드의 11월 무역적자는 7억5천300만뉴질랜드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8억뉴질랜드달러 적자보다 양호했다.
수출은 52억3천만뉴질랜드달러, 수입은 59억8천만뉴질랜드달러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달러화 가치는 3분기 GDP가 발표된 직후 일시 반등했다가 상승분을 모두 되돌렸다.
한국시간 오전 7시 11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마감과 같은 0.6582달러를 기록했다.
지표 발표 직후인 6시 45분경 뉴질랜드달러는 0.6612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뉴욕 마감 대비 0.45%가량 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