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짜 마누카꿀 판매 혐의로 건강식품회사 기소
뉴질랜드 유명 건강식품업체인 에버그린 라이프사가
마누카꿀에 인공 화학물질을 첨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과 한국, 중국 등 세계 각지로 마누카꿀을 수출해온
건강식품 제조업체 에버그린 라이프사가
식품법 위반 등 64개 혐의로 기소됐다고 어제(30일) 전했다.
뉴질랜드 식품안전청은 이 회사가
태닝오일에 사용되는 인공 DHA와 메틸글리옥살(MGO)을
제품에 첨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DHA와 MGO는 천연 마누카꿀에 함유돼 있지만
이 회사는 항염인자인 MGO 수치를 높이기 위해
인공 화학물질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뉴질랜드 내에서 마누카꿀 제조업체가
가짜꿀을 만든 혐의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