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준금리, 50bp 인상한 1.5%…”통화 긴축 가속화”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OCR)를 50bp 인상한 1.5%로 결정했다.
RBNZ는 13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1.0%에서 0.5%포인트 올린 1.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 폭은 시장의 예상치인 0.25% 인상보다 확대됐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 회의에서 각각 25bp를 인상한 후 네 번 연속으로 단행한 것이다.
RBNZ는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빨리 전환해야 인플레이션 기대치 상승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현재의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 차질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고 우려했다.
뉴질랜드달러는 기준금리 인상 발표 뒤 상승했다.
오전 11시 13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8% 오른 0.7465달러에 거래됐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