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4천500원…6.78%↑
뉴질랜드의 최저임금이 내년 4월부터 시간당 18.90달러(약 1만4천500원)로 오른다.
뉴질랜드 정부는 18일 최저임금을 현행 17.70달러에서 6.78%(1.20달러) 올려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언 리스-갤러웨이 작업장 관계안전 장관은 이런 내용의 최저임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업으로 일하는 최저임금 근로자들의 경우 주당 48달러를 더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습 근로자들은 성인 최저임금의 80% 선인 시간당 15.12달러를 받게 된다.
리스-갤러웨이 장관은 2021년에는 최저임금을 20달러 선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경제가 좋은 흐름을 보이는 만큼 최저임금 근로자들도 반드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노조 연합회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상당히 의미 있는 인상’이라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