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새 정부 “年 1억그루 식수· 재생에너지만 사용”
뉴질랜드 차기 정부가 매년 1억 그루의 나무를 심고 모든 전력망을 재생 에너지로만 운영하며 자전거 도로에의 투자와 철도 운송을 확대해 뉴질랜드를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 내로 뉴질랜드이 새 총리로 취임하는 재신더 아던(37)은 이날 그녀의 노동당이 다른 정당들을 내각에 참여시키는 조건으로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던은 이러한 환경 구상 외에도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외국인들의 기존 주택 구입을 금지하며 중앙은행의 운영 방식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50여년 만에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에 오르는 아던은 9년 간 보수 성향의 국민당 정부가 이끌어온 뉴질랜드를 보다 진보적인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