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연구진, 남극권서 ‘하얀 새끼 고래’ 촬영
남극권 바다에서 어미와 함께 노는 하얀 남방참고래 새끼가 뉴질랜드 연구진에 의해 비디오에 담겼다.
1일 뉴스허브 등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타고대학 연구진은 최근 한 달 동안 남극권 바다의 고래 번식지에 대한 탐사활동을 벌이다가 오클랜드 제도 부근에서 드론으로 하얀 새끼 고래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하얀 고래가 목격된 것은 고래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아주 드문 일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해양 포유동물 전문가 데이비드 존스턴은 하얀 새끼 고래가 어미와 함께 노는 모습을 보는 순간 완전히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드론을 이용해 추적하기도 쉬웠고 식별하기도 용이했다고 밝혔다.
존스턴은 “공중에서 고품질의 고래 동영상을 굉장히 많이 찍을 수 있었던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전에는 주로 헬기나 소형 비행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는데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제도는 뉴질랜드 남섬에서 남쪽으로 465km 거리에 있다.
출처: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0/01/0200000000AKR20181001147300009.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