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요 대도시들
부동산 호황으로 얼마나 변화했나
주택 시장의 호황은 뉴질랜드 대도시들의 모습을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바꾸어 놓았고, 이전에 첫 집 구매자들도 진입할 수 있었던 외각 지역들도 더 이상은 진입이 용이하지 않게 되었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7개 주요 대도시의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 수가 엄청나게 증가하였고, 첫집 구매자를 위한 저렴한 주택들은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
지난 2년간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76만 달러에서 110만 3천 달러로 45% 급상승했다. 일부 마을과 도시는 60% 이상 성장하였고, 심지어 부동산 호황기에 뒤쳐져 있던 Dunedin과 같은 도시들도 이전에 강력한 수준의 성장이라고 분류되던 정도까지 성장했다.
주택 시장 열풍은 구매자와 판매자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었고, 이는 현재 많은 지역들에서 일반적인 가격대가 100만 달러를 훨씬 넘는 수준이 되어버린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해밀턴, 퀸스타운, 타우랑가 그리고 웰링턴 내에 있는 646개의 지역들 가운데, 2020년 1월에 평균 부동산 가치가 100만 달러 이상인 지역은 203개였다. 그러나 앞서 말한 7개 도시에 속한 지역들 중 100만 달러 이상의 부동산 가치를 보여주는 곳이 2022년 1월에는 406개로, 즉 100% 증가됨을 보였다.
한편, OneRoof.co.nz 와 Valocity 데이터 업체가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뉴질랜드에서 평균 주택 가격이 50만 달러 이하인 지역의 수는 975 곳에서 434 곳으로 급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대도시에서는 평균 주택 가격이 50만 달러 이하인 지역의 수가 84곳에서 15곳으로 82% 줄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편의시설이나 서비스가 거의 없는 변두리 지역에 있다.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 2년 동안 $1.09밀리언 달러에서 $1.57밀리언 달러로 44% 증가했다. 2020년 1월, 오클랜드의 가장 북쪽 외곽의 Te Hana는 평균주택 가격이 50만 달러 미만이었고,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곳으로는 오클랜드 시티의 아파트였다. 2022년 들어와서 오클랜드 대부분의 지역에서 방 3 주택가격이 $1.5 밀리언 달러 이상이 되었다. 그리고 사우스 오클랜드의 많은 지역이 1 밀리언 ~1.5 밀리언 달러의 가격대에 진입했다. 2백만 달러 이상의 지역은 68곳으로 늘어났고, 그 중 8곳은 3백만 달러 이상에 속한다. Herne Bay는 여전히 오클랜드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평균 주택 가격이 지난 2년 동안 $1.17 밀리언 에서 $4.14 밀리언 달러로 뛰었다. 오클랜드 센트럴, Newmarket, Eden Terrace, Grafton등 아파트 밀집지역은 평균 주택 가격이 20만 달러 증가했다.
크라이스트 처치는 주택 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첫 주택 구매자가 50만 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도시이다. 지난 2년 동안 크라이스트 처치의 평균 주택 가격은 $529,000달러에서 $782,000달러로 47% 증가했다. Bottle Lake, Coutts Island, Fendalton, Kennedys Bush, McLeans Island, Merivale 와 Scarborough 지역은 평균 주택 가격이 백만불 이상이다. 그 중 Kennedys Bush의 평균 주택가격이 $1.84 밀리언 달러로 가장 비싸고 지진 피해와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Bexley는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평균 주택가격이 $355,000 달러이다.
2020년 초, 해밀턴 41지역 중 35군데가 50만 달러에서 1백만 달러 사이의 가격대에 있었지만 Bader, Deanwell, Enderley와 Te Rapa 에서는 여전히 50만 달러 미만의 집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Peacocke 와 Burbush 두곳만이 1백만 달러 이상이었다. 2022년 1월 Peacocke와 Burbush는 여전히 이 도시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평균 주택 가격은 각각 $1.59 밀리언 달러와 $1.62 밀리언 달러이다. 해밀턴의 평균 주택 가격은 2년 동안 $643,000달러에서 $939,000달러로 46% 증가했다.
뉴질랜드의 다른 주요 대도시와 비교할 때, 타우랑가는 지리적으로 협소하여 23지역이 있다. 하지만 2년 동안의 주택 가격 변화는 매우 크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1월 사이에 시의 전체 평균 주택 가격은 $810,000달러에서 $1.24밀리언 달러로 53.2% 증가했다. 2020년에 Parkvale 은 평균 주택 가격이 50만 달러 미만이었고, Kairua, Mount Maunganui, Tauriko 등 3곳만이 1백만 달러 이상이었다. 2022년까지 Parkvale의 평균 주택 가격 는 거의 30만 달러에서 77만 달러로 증가했고 15개 지역은 평균 주택 가격이 1백만 달러 이상이었으며, Tauriko는 2백만 달러 대열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