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 판매 중간값 60만 달러 넘어
뉴질랜드 주택 판매 중간값이 작년 10월보다 8.2%가 상승하여 $607,500가 되었다고 REINZ이 발표했다.
처음으로 뉴질랜드 주택 중간값이 60만 달러를 넘겼다. 오클랜드 주택 중간값은 전년도 대비 0.8%가 오른 $868,000로 지난 19개월 중 가장 높은 값을 보였다. 센트럴 오클랜드의 주택 중간값은 작년보다 4.6%가 상승했고, 프랭클린은 8.8%가 올랐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뉴질랜드 전체 지역의 주택 중간값은 전년도보다 8.6%가 오른 $520,000였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2018년보다 3.9% 상승했다.
노스랜드,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랜티, 혹스베이, 마나와투/왕가누이와 오타고는 10월에 주택 판매 중간값 최고를 기록했다. 마나와투/왕가누이의 경우 2018년 10월보다 주택 가격이 21%나 상승했다.
캔터베리는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판매 중간값이 상승했다.
Bindi Norwell 대표는 6개 지역에서 주택 중간값이 최고를 기록했으며, 타라나키만이 유일하게 전년도 대비 판매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Informetrics의 Andrew Beattie 경제학자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균형을 잡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지역의 주택 판매와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사우스랜드, 기스본과 마나와투/왕가누이에서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졌다.
10월 주택 판매량은 작년보다 4%가 줄어든 6,801건이었다.
Norwell 대표는 작년 10월의 경우 외국인의 주택 구매 금지령이 발효되기 전에 주택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으로 주택 판매량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작년 10월과 비교해서 판매량은 감소한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작년 10월이 아닌 올해 9월과 비교해서 주택 판매량은 전국적으로 12.1%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베이오브플랜티가 10월 주택 판매량이 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으며, 카웨라우, 오포티키, 웨스턴 베이오브플랜티와 타우랑가 시티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오클랜드의 경우 저렴한 동네의 주택 판매량이 늘었다. 파파쿠라의 주택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1.9%가 증가했으며, 프랭클린과 로드니는 25.6%와 13.8% 증가했다.
한편 오클랜드 시티와 노스쇼어 시티의 주택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9.2%와 -3%로 감소했다.
키위뱅크의 Jeremy Couchman 경제학자는 부동산 시장의 활동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저 금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주택 공급량은 수요보다 부족하고, 인구 증가는 계속되고 있어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ASB의 Mike Jones 경제학자는 10월 부동산 판매 결과에 대해 따뜻한 계절을 맞아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은 것으로 해석했다.
여전히 오클랜드 부동산 성적은 저조하나, 뉴질랜드 전체의 주택 가격은 내년 중반까지 5~6%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