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로 향하는 발걸음 줄어들지 않아
뉴질랜드로 향하는 이민자 수는 지난 4년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6월 기준 1년간 순수 이민자 수는 2013년 7,907명, 2014년 6월 38,338명, 2015년 58,259명, 2016년 69,090명, 그리고 지난 12개월 동안 72,305명으로 늘어 최고치를 또 경신하였다.
지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에 장기 또는 영구 체류를 위해 입국한 사람은 131,355명이었고, 뉴질랜드를 장기 또는 영구적으로 출국한 사람은 59,050명이어서, 순수 이민자 수는 72,305명이 되었다.
131,355명의 입국자 중 워크비자는 45,071명, 뉴질랜드나 호주 시민권자는 38,456명, 학생비자는 23,983명, 그리고 영주권자는 16,711명이었다.
뉴질랜드 통계청 인구 통계 담당관인Peter Dolan은 지난 3년 간 뉴질랜드 시민권자 이외의 입국자가 늘면서 순수 이민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고 말하였다.
올 6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를 장기 또는 영구적으로 떠난 출국자 중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33,473명이었고, 뉴질랜드로 영구적으로 입국한 시민권자는 32,189명으로 시민권자 수는 줄어들었다.
뉴질랜드에 뉴질랜드 시민권자가 아닌 약 10만 명의 사람이 영구 또는 장기적으로 뉴질랜드에 살고자 매해 입국하고 있다. 시민권자 이외의 데이터를 보면, 올 6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99,166명이 입국하였고, 25,577명이 출국하여 순수 이민자 유입 수는 73,589명이 되었다.
올 6월까지 입국한 사람들의 국적을 보면 중국이 10,351명(홍콩 789명 별도)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인도 7,409명, 영국 6,728명, 남아프리카 4,867명, 그리고 필리핀 4,646명으로 많았다.
또다시 순수 이민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여 이미 과포화된 교통, 의료 및 교육 시스템과 주택 문제에 부담이 가중되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에 입국한 이민자 중 약 6만 명이 오클랜드에서 거주할 의사를 표시하였다. 거기에 19,000명이 거주 지역을 표시하지 않았지만, 그중 절반가량이 오클랜드에 머물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