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규모 5.3 지진…피해는 없어
뉴질랜드 남북섬 사이 바다에서 12일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지질 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이날 오후 2시 55분(현지 시각)쯤 남섬 북단 프렌치 패스 북쪽 80km 해상 150km 깊이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1만7천 명이 넘는 남북섬 주민들이 진동을 보고해왔다고 밝혔다.
소방 응급구조대는 지진에 따른 피해 신고나 구조 요청은 들어오지 않았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소방 응급구조대의 한 대변인은 기반 분리구조로 지어진 웰링턴 소재 구조대 건물이 지진으로 흔들렸다며 그러나 지진 관련 신고 전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오넷은 이날 지진으로 남섬 북단과 북섬 남단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나 진동은 약한 편이었다며 이는 진앙의 깊이가 150km로 깊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