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체포 된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용의자, 영화 ‘모방’ 가능성도?
뉴질랜드서 체포된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은폐를 위해 범죄 영화를 모방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뉴질랜드서 체포된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은 물론 범죄 영화를 모방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용의자는 강원도에 싸게 나온 펜션을 보러 가자면서 자신의 의붓아버지를 불러냈다. 이는 자신의 친어머니와 이부동생을 살해한 직후였다.
특히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동생을 살해한 뒤에는 유명 범죄 영화처럼 시신 혈흔을 처리해 베란다에 옮긴 뒤 방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사건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8시쯤 강원도 평창의 졸음쉼터에서 준비한 흉기로 전씨를 여러 차례 가격해 살해했고,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횡성에 있는 리조트까지 간 김 씨는 이곳에서 자신의 부인과 하룻밤 묵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용의자는 일주일여 만에 뉴질랜드에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