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언제까지?
이미 대공황에 진입, 2024년 초까지 이어질 것
대공황이 얼마나 갈 지에 대한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Consultancy Infometrics社 대표 경제 전문/예측가 Gareth Kiernan은 “중앙 은행의 공격적인 기준 금리 인상과 주택 시장 둔화, 노동력 부족 및 물류 공급망 대란으로 뉴질랜드 경제는 이미 지난 해에 대공황에 진입했다.
2023년은 저성장을 기록하며 대공황을 온전히 감내해야 할 한 해로 본다.”면서 “대공항은 내년 즉 2024년 초반부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올해 경기 성장이 1 – 1.5% 선을 유지하면서 경기가 연착률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경기가 급강하 해 수많은 가계가 어려움을 겪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거라 본다. 다만, 중앙 은행이 기준 금리를 약 5.75%까지 올림으로써 시중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14년 만에 최고치인 7%를 웃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올해 저성장 기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까지 실업률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최고 5%까지 육박할 수 있다면서 실업은 소비 지출 감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결국에는 내년 중반부터 인플레와 고금리 모기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공황이 더 길어질 수 있는 변수로는 미국과 유럽의 대공황과 중국 경제 회복 등 글로벌 경기 영향이다. 이는 뉴질랜드 수출이 미국과 유럽에 의존하고 있는 비중이 높은 만큼 글로벌 경기 불황이 우리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편 통계청은 2022년 4분기 (12월 말가지 3개월) 실업률 3.4%, 국내 총생산 (GDP) 2.0%, 소비자 물가는 7.2% 상승을 보고함으로써 뉴질랜드가 사실상 경기 후퇴 국면에 있음을 반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