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해 볼 만한 오클랜드 주택 구매
오클랜드에서 내 집을 장만하려면 은행에 대출 승인을 받기 위해 먼저 20% 디포짓을 마련해야 한다. 두 부부가 일하는 경우 20%를 디포짓을 모으는데는 평균 7년이 걸린다고 한다. 7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미국 모기지 보험 협회(Mortgage Insurance Association)의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선 중간값 주택을 구입을 위해 20% 디포짓을 모으려면 평균 가정이 37년간 저축을 해야 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가장 긴 기간이지만 가장 짧은 인디에나 주의 주민들도 12년을 저축해야 집 장만을 할 수 있다.
미국보다 나쁘진 않지만 오클랜드에서도 20% 디포짓을 저축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37세 미만의 젊은 사람들은 작년 주택 구매의 7%만을 차지했다고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가 밝혔다.
Interest.co.nz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 가정은 뉴질랜드 중간값 주택 구매에 필요한 20% 디포짓을 저축하는 데 3.6년이 걸린다. 오클랜드나 퀸스타운의 경우 7.7년이 필요하다.
오클랜드 모기지 브로커인 Karen Tatterson은 대부분 젊은이들은 20% 디포짓을 다 구하지 못해 10% 디포짓으로 모기지 승인을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부분 젊은이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디포짓을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젊은이는 키위세이버와 홈스타트 보조금을 활용하기 위해 65만 달러 미만의 신규 주택에 관심을 보였다. 그 가격대에 가능한 신규 주택은 파파쿠라, 타카니니와 홉슨빌 포인트에 주로 있다.
중앙은행은 5월 첫 주택 모기지 승인 중 20% 미만 디포짓이 1/3이었다고 밝혔다.
Tatterson 브로커는 10% 디포짓을 가지고는 은행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금리나 현금 보상을 받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65만 달러의 주택을 6만5천 달러의 디포짓으로 구매하게 되면 모기지가 $585,000가 된다. 두 부부가 풀타임으로 일을 할 경우 충분히 갚을 수 있는 금액이다. 그래서 젊은 부부에게는 디포짓을 저축하는 게 가장 큰 숙제이고 보통 오클랜드에 집을 사기 위해 3년에서 5년 정도 저축을 한다고 Tatterson 브러커는 말했다.
디포짓을 마련한 사람이라면 신용카드 빚을 거의 없게 만들어야 은행 승인을 받기 쉽다.
파이넨셜 타임즈(Financial Times)의 조사에 따르면 18~36세 사이의 젊은이들 절반가량이 재정 상태나 부채로 인해 주택 구매를 생각할 수 없다고 답했다.
대부분 응답자가 가족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거나 유능한 일자리를 가진 전문가 그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가량은 재정적으로 불안정을 느끼고 있었다.
이는 대도시에서 높은 주거 비용과 생활 비용을 지불하는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집을 장만하고 정착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반면, 안정적인 소도시의 젊은이들은 훨씬 빠른 나이에 결혼하고 집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는 또한 부모의 경제 사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