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베이션 고객 늘어
록다운 이후에 키위들이 가구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으며 리노베이션 문의도 늘었다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전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Laura Heynike는 리노베이션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록다운 전에는 주택 프로젝트가 30%, 상업용 프로젝트가 70%를 차지했는데, 3개월 뒤에는 그 순위가 바뀌었다.
록다운 동안 사람들이 집에서 발이 묶여 해외여행 등에 목돈을 쓸 수 없게 되자 자동차나 집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한다고 Laura 디자이너는 말했다.
고객들이 가장 먼저 고치고 싶어 하는 곳은 욕실과 거실이다. 록다운 동안 발견한 자신의 집의 약점을 고치고 싶어 한다.
록다운 레벨 4와 3 동안 발코니나 정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이곳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리노베이션을 원하는 고객도 많았다.
아주 일부만이 집을 팔기 전에 리노베이션을 의뢰하는 경우였다고 Heynike 디자이너는 말했다.
첫 주택 구매자들의 문의도 늘었는데, 최근 아파트를 구매 후 내부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했다.
지금이 집 페인트를 바꾸기에 좋은 시기라고 Heynike 디자이너는 추천했다. 록다운으로 페인트 일이 상당히 줄어 많은 페인트 업체들이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디자인이 나오고 페인트까지 연결되는 데는 보통 6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직접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사람들도 늘었다. 통계청은 록다운 이후 가구와 전기 제품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키위들이 가구, 전자제품과 하드웨어 제품에 소비한 금액은 5월에 6억7,4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00만 달러가 증가했다. 통계청은 록다운 기간인 4월 동안 소비는 작년 대비 1억3,300만 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Kathy Hicks 대변인은 록다운 이후 가구 및 전자제품의 지출이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8월 말부터 30 제곱미터 이하의 단층 건축물에 대한 건축 허가를 면제하기로 하여 DIY를 하려는 사람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
비즈니스혁신고용부는 DIY 애호가들이 건축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 모듈을 출시했다. https://learning.building.govt.nz/에서 빌딩 코드를 학습할 수 있다.
마음만으로 DIY 작업을 하는 것은 혼란스럽고 불안한 일이다. DIY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빌딩 코드를 숙지해야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물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