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 고정 –
기간과 이자율 고정 팁은?
자신의 가계 상황과 가족 계획 등에 따라 선택 달라져야 – 5가지 팁 고려
지난 수요일, 중앙 은행은 2023년과 2024년까지 기준 금리를 계속 인상하여 3% 선을 넘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기준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 오른 1%로 공고했다. 사실상 저금리 시대의 종식을 선언한 셈이다. 2020년과 2021년 주택 담보 대출 모기지 이자율은 3% 이하로, 1년 고정 이자율이 불과 2.25% 선이었지만 현재 재고정 이자율이 4%에서 5% 선으로 뛰었다.
이 같은 고이자 시대를 앞두고 모기지 이자율을 어떻게 재고정 해야 할 지를 두고 고민이 크다. 이에 뉴질랜드 언론 Newshub는 The Smarter Mortgage Lady社의 재정 조언가 Rachael Thompson에게 모기지 고정 다섯 가지 팁을 물었다.
1. 현재 이자율과 만기 날짜를 파악해라 – 이자율 지속 상승 시, 미리 재고정 하는 편이 유리
현재 자신의 모기지 이자율이 얼마인지, 재고정을 해야하는 만기 날짜가 언제인지 파악하도록 한다. 온라인 뱅킹에 접속하여 정보를 확인하거나 자신의 대출 금융 기관 혹은 모기지 브로커에 문의하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대출자는 모기지 이자율 만기 6 – 8주 전에 ‘재고정 안내’ 등의 상기 메세지를 받게 되며 대부분의 경우, 이자율 만기 전에 새로운 이자율을 미리 재고정을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이자율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경우에는, 이자율을 미리 재고정 하는 편이 돈을 절약하는 데 큰 팁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기 날짜 이내에 이자율을 재고정 하지 않는 경우에는 만기 날짜 이후, 자동적으로 변동 이자율이 적용되게 된다.
2. 목표와 계획을 분명히 세워라.
모기지 이자율을 어느 기간 동안 분할 액수로 재고정 할 지 등의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각자 처한 현 가계 상황 및 향후 가계 상황 변동 가능성 및 자신의 재무 목표를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택을 조만간 매도할 계획이라면 변동 이자율 혹은 단기 고정 이자율을 선택하는 편이 현명하다. 주택을 팔지 않고 평생 살고자 한다면 장기 고정 이자율이 가계 재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거나 가족 환경에 변화가 예상된다면 이에 맞는 최적의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각자 처한 상황과 계획, 라이프스타일이 모기지 재고정 옵션을 재검토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됨을 명심하자.
3. 이자율과 기간에 따른 여러 가지 옵션을 꼼꼼히 살펴본다.
모기지 고정 이자율은 약속 기간 동안 (6개월에서 최대 7년) 고정된 모기지 이자율을 지급해야 함을 의미한다. 변동 이자율은 말 그대로 이자율이 그때 그때 경제 금융 상황에 따라 변한다. 모기지 고정 이자는 이자율이 고정되어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고정 기간 동안 가계 지출을 명확히 세울 수 있다는 잇점이 있는 반면 변동 이자율은 위약금 없이 언제든지 원하는 액수만큼 대출을 상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월 모기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기지 대출 타입은 2년에서 3년 고정 이자율로 나타났다. 23일 수요일 기준, 5개 주요 은행의 2년 만기 고정 이자율은 4.35% 선이고 3년 만기 고정 이자율은 4.64% 선이다.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2년과 3년 만기 고정 이자율이 장기 고정 이자율보다 빠르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모기지 재고정 시, 각 시중 은행의 모든 옵션을 철저히 분석해서 최적의 선택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4. 재고정 시, 타 은행의 이자율을 반드시 검토해라.
한 번 모기지를 받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기존 금융 기관에서 업데이트 된 새 이자율로 재고정하는 것이 일반이다. Thompson 전문가는 “시중의 모든 금융 기관에서 제공하는 이자율을 다 조사해 봐야 한다. 금융 기관에 문의하기 전에 interest.co.nz 등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자율 등 관련 정보를 사전 조사하도록 한다. 더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금융 기관으로 갈아탄다면, 새 고객에 대한 인센티브나 추가 혜택은 없는지 확인해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최대화한다.”라고 조언했다.
5. 리스크를 분산하라.
이자율 재고정은 모기지 대출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Thompson 전문가는 단순히 가장 낮은 이자율로 재고정하기 보다는 리스크를 분산해보라고 권했다. 즉, 대출을 최소 2개 이상의 다른 기간으로 고정함으로써 이자율이 너무 올랐을 경우 전체 대출 금액을 높은 이자율로 감당해야 할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자율은 항상 변한다. 모든 전문가가 이자율 상승을 예상해도, 재고정 시 이자율이 낮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의 시나리오도 현실에서는 모두 가능하다. 대출 금액 전체가 이자율 고저에 출렁거려 가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단기, 중기, 장기 고정 이자로 나누어 대출을 재고정 하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