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뉴질랜드 국빈 방문 일정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클랜드 전쟁기념관 내 무명용사탑 헌화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방문은 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한 뒤 2일 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 편으로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 방문 둘째 날인 이날 오전 오클랜드 전쟁기념관 내 무명용사탑을 참배하고 한국전 참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문 대통령이 찾은 오클랜드 전쟁기념관에는 이날 궂은 날씨에도 많은 교민들이 한반도기 등을 들과 나와 문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팻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데 이어 레디 총독 부부와 환담,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과 뉴질랜드 우호관계 증진에 힘쓰는 동포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4일에는 저신다 아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인도와 아세안 지역에 초점을 맞춘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뉴질랜드의 대외 정책인 신태평양정책과 보조를 맞추어 나가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양국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