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모범’ 뉴질랜드, 봉쇄령 속 지역 감염 51건으로 늘어
봉쇄령 나흘째를 맞은 뉴질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새로 21건 나왔다고 저신다 아던 총리가 21일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내주 초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지난 17일 이후 지역사회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모두 51건이 됐다
캐롤라인 맥컬네이 보건부 공중보건국장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오클랜드에서 18건, 웰링턴에서 3건 등 지역사회에서 21건이 새로 나오고 입국자들을 위한 검역 격리 시설에서 3건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자정을 기해 3일간 전국 봉쇄령에 들어간 뉴질랜드는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20일 봉쇄령을 24일 밤까지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