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신뢰도 회복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부동산 관리 회사인 Crockers가 매월 벌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보유 부동산 수를 줄이려는 투자자 비율은 감소했지만, 포트폴리오를 늘리려는 투자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6%가 보유 부동산 수를 늘리고자 했으며, 단지 7%만이 부동산을 매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작년 10월 새 정부가 구성된 이후 투자자 신뢰도가 회복된 것을 시사한다.
11월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0%가 보유 부동산 수를 늘릴 것이라고 답하였고, 거의 20%에 가까운 응답자가 부동산을 매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브라이트 라인 테스트(양도세 적용)를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할 것이라 밝혔다. 투자용 부동산을 5년 이내 매각할 경우, 투자자는 이로 인한 자본 이득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현 정부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 투자를 금지하고 이민 숫자를 줄이겠다고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어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여 부동산 투자자들이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투자자의 신뢰도가 회복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정권이 바뀌었지만, 부동산 관련 큰 변화가 곧바로 일어나지 않아 동요했던 투자자 심리가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Crockers 부동산 회사의 Joe Schellack은 언급했다.
Crockers는 오클랜드 임대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가 회복되면서 오클랜드 렌탈 지수(Rental Index)도 함께 상승했다고 밝혔다.
Crockers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는 임대 부동산 시장이 향후 12개월 동안 더 나은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선거 직전 20%에서 상당히 많이 오른 것이다.
단지 응답자의 5%만이 임대 부동산 시장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이번 설문 조사는 Crockers의 의뢰를 받아 Ipsos가 실시했으며, 대상은 부동산 소유자, 주택과 상가 주인, 부동산 매니저, 부동산 에이전트와 세입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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