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사용 가능한 알파카 카페트에 대한 오해 5가지
알파카 카페트는 2018년 겨울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품이다. 하지만 일부 안 좋은 후기들로 인해 알파카 카페트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사실들이 있다.
우선 알파카는 남아메리카에서만 서식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알파카는 원래 남아메리카 고원지대에 서식한 동물이다. 하지만 산업혁명을 계기로 유럽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1900년대 들어서는 페루 정부에서 제한적이지만 수출을 허용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지로 확산되었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서도 자체적으로 알파카 카페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알파카 카페트 제품을 사용해 알러지가 발생했다는 부분이다. 알파카 섬유 자체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라놀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 알파카 카페트를 사용해 알레르기가 발생했다면 혼용된 다른 섬유 성분 때문에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알파카 털은 화염에 약하다는 말도 맞지 않다. 알파카의 털은 화염 저항력에 매우 강하다.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저항력이 우수한 섬유 군으로 분류되었다.
그리고 알파카 카페트 제품에는 화학염료가 많이 사용된다는 말도 있다. 알파카 카페트에는 다양한 무늬와 색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화학 염료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한다는 오해를 하곤 한다. 하지만 알파카는 자체적으로 22 가지의 색상과 수백 가지의 색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화학염료 없이도 생산할 수 있다.
알파카 제품은 추운 겨울에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도 맞지 않다. 알파카 제품은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알파카는 수천년간 고산지대에서 적응해 살아왔기 때문이다. 고산지대는 춥고 더운 환경을 모두 가지고 있다. 수천년간 이러한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에 알파카 털은 추울 때는 보온성을 유지시켜 주고 여름에는 통기성을 높여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진화했다.
|
|
|
▲ 사진출처:뉴질랜드 알파카 총판 업체 제공 |
뉴질랜드에서 알파카 제품을 판매하는 총판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를 속여 저품질의 알파카 카페트를 판매하는 업자가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들여오는 알파카 카페트 제품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 들어오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매해도 좋다.”며, “품질테스트를 거친 제품들은 알러지 등을 유발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