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웰링턴서 4.1 규모 지진
27일 새벽 웰링턴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 잠자던 주민들이 깜짝 놀랐다.
뉴질랜드 언론과 지질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새벽 2시31분 웰링턴 북서쪽 15km 지점, 31km 깊이에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지오넷 사이트에는 2천100여명이 진동을 느꼈다는 글들을 올렸다.
이날 지진은 베이오프플렌티에서부터 크라이스트처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지됐다.
웰링턴 주민들은 지진이 발생하기 몇 초전에 소리가 들리는 아주 시끄러운 지진이었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이미 깨어서 일하고 있었는데 지진이 오는 소리가 들렸다.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나고 그 다음 흔들렸다”고 말했다.
즉각적인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