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지수에 마사지 들어가고 파 빠져
뉴질랜드 통계청이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산정할 때 앞으로는 마사지 가격도 조사한다.
대신 알팔파 나물과 토란, 파 가격 등은 빠진다.
통계청은 12일 앞으로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할 때 마사지, 수제 맥주, 축구클럽 회원권, 우버 택시 요금 등도 포함해서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알팔파 나물, 토란, 파, 옥수수 통조림, 벽지 mp3, DVD, DVD 대여료 등은 빠지게 된다고 통계청이 밝혔다.
통계청의 제이슨 애트웰 매니저는 “뉴질랜드는 럭비, 경주, 맥주의 나라로 불리곤 했다. 그러나 소비행태가 달라지고 있다. 키위들이 수제맥주, 마사지, 축구 클럽 회원권 등에 더 많이 소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기술 변화에 따라 사는 것도 달라진다. 그 결과 소비자 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에서 몇 가지를 빼기로 했다”며 “그런 품목들은 계속 살 수 있으나 뉴질랜드인들이 소비하는 양이 많지 않은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물가지수 조사 대상에 새롭게 들어간 품목 ▼
조사 대상에서 빠진 품목 ▼